토끼와 거북이의 얘기를 어디까지 알고 있는가.
‘거북이가 잘난 체하는 토끼를 이겼다고?
그걸 자축하고 좋아했다고?
토끼는 풀이 죽어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고?
천만에 그럴리가 없잖아
엄마가 해 줬던 이야기가 있어
토끼와 거북이가 나오지...
토끼는 .. 재수탱이였어..
늘 뻐기기만 했지
자기가 세상에서 제일 빠르다면서
사실이지
달리기를 할 때마다 항상 이겼으니까
온 숲이 그 자랑을 듣고 또 들어야 했지
재수탱이는 뽐내기 위해 늘 경주를 하려고 했고
거북이는 생각했어
'내가 한번 해 볼까?'
토끼는
'아이고, 재밌겠다 어디 해 보실까?'
하며 비웃었어
거북이에게 먼지를 날리며 토끼는 출발했지
엄청 앞서간 거야. 당연하지
토끼는 언제나 이기니까
하지만 토끼는 막상막하의 경기로 재미를 더하고 싶었고,
멈춰서 낮잠 을 잤어...
하지만 계획보다 오래 갔고...
깨어났을 무렵엔 엿 됐다는 걸 알았지...
전속력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늦었어
거북이가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고
관중은 미친 듯 열광했어.
그날 밤, 거북이는 가족들과 저녁을 먹으며
새끼 거북이들 에게 말했지.
'절대 포기하지 말고 계속 기어서 전진하면
다 이겨낼 수 있단다'
이때 현관문이 박살나고 토끼가 나타났지...
한손엔 망치를 들고 거북이가 보는 앞에서
아내와 새끼 들을 먼저 박살 냈어...
그리고 거북이도 죽였지
온 가족 을 박살 뒤 토끼는 거북이의 저녁 식사를 먹었어.
마지막 한 톨까지...
영화 헌트 대사중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