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식사 후 선배 한 분이 후식으로
감을 드시고 있었습니다.
그걸 보고 동생 한 명이
"형님 밥 먹고 바로 과일 드시면 혈당 스파이크 와요."
이러더라구요.
그리고 그 옆에 동생은
"혈당 스파이크는 당뇨환자들한테만 안 좋은거 아니에요?"
사람들이
당뇨와 혈당스파이크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자세히 모르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평소에 건강관리에도 관심이 많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당뇨에 대한 이야기를
좀 이해하기 쉽게 해보고자 합니다.
먼저 혈당이란 무엇일까요?
바로 피속에 들어있는 당을 말합니다.
(당은 다당류, 단당류, 이당류와 같이 종류가 나뉘지만 쉽게 당 하나로 표현하겠습니다)
당은 탄수화물을 먹으면 소화되고 흡수되서 우리가 힘을 낼 수 있는 에너지로 쓰이는 친구에요.
여기서 문제가 되는 녀석이
구조가 단순해서 흡수율이 아주 빠른
밀가루, 과자, 정제된 쌀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에서 나오는 당입니다.
그럼 혈당스파이크는 무엇이냐
피속에 당 농도가 급격히 올라갔다가
떨어지는 것을 얘기합니다.
급격하게 올라간 당 수치를 낮추기 위해 췌장이라는 기관에서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데요.
인슐린은 어떤 역할을 하냐면
피속의 당이 얼른 세포로 들어가서 에너지원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런데 우리가 매번 식사 때마다,
그리고 식후나 식전에 간식으로
흰쌀밥, 과자, 빵과 같은 단순 탄수화물을 계속해서 먹게 되면
하루에 적게는 3번, 많게는 5~6번까지도 혈당스파이크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이렇게 고혈당 상태를
자주, 오랫동안 경험하게 되면
세포들이 인슐린 호르몬에 저항하며 포도당을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이게 바로 인슐린 저항성입니다.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혈당이 안 떨어지면
췌장은 더 많은 인슐린을 분비하려고 무리하다가 그 기능마저 잃어버리게 됩니다.
피속의 당이 세포로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쓰이지 못하고 계속 돌아다니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혈관벽을 자극해서 상처를 내고,
딱딱해지며 좁아지게 만듭니다.
그리고 당을 세포로 집어 넣지 못해 에너지원으로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니까
몸이 계속해서 피곤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는거에요.
이 상태를 제2형 당뇨라고 부릅니다.
당뇨병이 무서운 이유는 바로 합병증 때문입니다.
혈당조절이 안되면 일단 면역력이 떨어져 감염에 매우 취약해지구요.
심혈관, 신경계, 신장등과 관련된 기저질환의 위험도가 급격히 증가하게 됩니다.
그래도 우리가 살면서 흰쌀밥, 떡, 라면, 빵, 과자 등과 같은 음식을 안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저도 단 거 진짜 좋아하는데요...
그래도 저는 일상에서 혈당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극단적이지 않고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오늘은 당뇨에 대한 설명으로 마무리 하고,
다음 포스팅으로 쉽게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끄읏.
요약.
당을 섭취하게 되면 피속에 당이 돌아다님. 이게 혈당.
인슐린이 이 당을 세포로 보내 에너지로 쓸 수 있게 해줌.
혈당스파이크를 자주 맞으면 세포가 인슐린 말을 안 들음. 췌장이 무리해서 인슐린 만들다가 고장남.
피속에 당이 계속 떠돌아 다니며 혈관을 상처내고,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합병증에 걸릴 위험이 높아짐.
원본출처링크
https://m.blog.naver.com/gentlemans12/223648963096
식후 디저트 한쪼가리 비싼거 먹어야
폼난다하는 예전부터 당뇨병은 부잣병이라 함
꽁보리밥에 채소랑 돤장찌게 한국인은 한국인
식단을 찾아야지요
대학병원 재건성형외과 환자들 늘 주기적으로 와 자른데 더 위로 점점 더 잘내내지요
뚱뚱한 당뇨환자보단 마른환자가 합병증이
더 위험하더라구요.
근데 당뇨죠
대신 짠거 좋아합니다
그래선지 당뇨죠
슬퍼요
아직이거든요...
천하장사 소시지가 짜요..뭐든 싱겁게 먹어요..
당분보다 염분이 문제인가보네요?
초콜렛/사탕/과자/설탕을 안먹어도 자연에서 단 맛나는 건 많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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