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입니다.
저희는 신혼부터 자주 싸웠어요.. 사소한걸로.
하지만 남편과 최대한 안싸우려고 했는데
(한달 전, 의견차이로 심하게 싸웠을때 저한테 남편이 심한 막말을 해서 헤어지니 마니 했었어요)
저도 그 이후로 남편의 행동과 말에 가끔 감정적일때가 있는거같아요..
저번주 화요일 까지만해도 제가 몸이 아픈채로 출근하니까
힘내라, 약먹었냐, 밥 챙겨먹으라 하고 저녁에 같이 치킨 시켜먹자하고 좋았는데
그날 저녁 먹고 또 싸웠어요..
(제가 몸이 안좋아서 집안일 같이 도와달라했는데
남편이 너무 귀찮은티를 내서 싸우게 됐어요..)
싸울때 지친다고 했습니다.
또 다음날도 싸우게됐는데
남편이 운동 간다 하길래 (보통 50분 하고옴)
냉냉한 분위기속에서도 제가 먼저 카톡으로 먼저 "저녁 안먹었으면 뭐라도 시켜줄까?" 했는데 답도 안오고..
늦은 시간까지 안들어오더라구요
걱정됐지만 기다렸다가 다녀왔길래. 저도 무미 건조하게
2시간동안 운동 했어?.하니까 어.. 하길래
카톡은 왜 안봤어~? 하니까 제 질문에 또 대답을 안하더라구요..
순간 또 날 무시하네? 싶어서 저도 감정 조절이 안되서 씻으러 들어간 남편에게 화장실 문열고
사람 무시 좀 하지 마라고 하게됐네요.. 저도 한번 참았으면 좋았을텐데.. 그 순간 화가났어요..
(본인은 저랑 대화하면 또 싸우게 될거 알아서 대화를 피한거같아요. 제가 싸우면 과호흡 오고 그러는게 싫다하더라구요. 싸우다 과호흡 오면 남편이 저를 진정시켜줘야하니까 지치겠죠.. )
저는 걱정되서 물어본거고 나도 감정이 좋지 않은데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니까
남편은 "그게 걱정이냐고? 걱정이면 내가 집에 들어오는거 자체로 안심이 되고 더 이상 시비 걸지 말아야지 그건 걱정이 아니라 집착이다." 라고 하면서 제 진심을 왜곡하더라고요.. 그리고
본인은 제 말에 대답안하거는 "무시한거 아니고 무시라고 생각하는건 니 생각일 뿐이다. 가스라이팅 하지마라. 넌 또 나 나쁜사람 만들어야 하지?" 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걱정이라고 하는건 걱정이 아니라하고, 난 무시당하는거 같다해도 그건 니 생각일 뿐이다. 라고 해서 너무 답답해서 또 제 진심을 알아달라고 울면서 얘기하게 되고.. (그랬구나~ 해주길 바라는데 제 비난으로 다가오니까 속상하더라구요)
남편은 그런 저에게 또 모진말 하고 화를 내면서
"그만 끝내자. 너도 힘들고 나도 힘든데 그만 끝내는게 맞지않냐. " 하면서 헤어지자고 얘길 하더라구요.
제가 붙잡았습니다. 미안하다고 나도 요즘 감정적인거같다 하니
남편은 사람 안변한다. 미안하는것도 못믿겠다. 면서 그만 끝내자 했습니다.
제가 붙잡을수록 한달이라도 별거하고 떨어져있자. 그만 끝내자면서..
이런거 받아주는 사람 만나라하면서.. 지긋지긋하다 했습니다.
서로 더이상 대화하면 제가 자꾸 울면서 매달리니 각자 다른 공간에 있자한 후
잘때 되선 아무말 없이 같이 잠이 들었습니다.
다음날부터 남편은 일상 교류를 안하더라구요, 저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보통은 출근한다, 점심먹는다고 틈틈히 연락하는데 서로 그런 연락이 일절 없어졌어요)
그래도 남편은 퇴근하고 야근하거나 늦으면 늦게 퇴근하니까 저녁 잘 챙겨먹으란 말은 하더라구요..
제가 답을 하면 남편도 대답은하고..
(또 한 날은 제가 퇴근해서 주차하고 집에 올라가기 싫어서 차에 그냥 좀 있으면
차에서 안올라오고 뭐하냐 이런건 카톡으로 묻더라구요..)
그리고 주말이 되었어요. 집에서도 서로 대화 없이 주말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제가 요즘 스트레스 때문인지
역류성 식도염처럼 증상이 있어서 새벽에 눈뜨거나 식사 후에 계속 구역질 나고 토를 하는데
주말 동안 개워낸다고 화장실 여러번 왔다갔다 해도
남편은 괜찮냐는 말도 없고 신경도 안쓰더라구요..
의지할 사람이 남편밖에 없으니 저도 하는수 없이 남편에게 가서
몸이 안좋다. 등두드려달라고 하면
자다가도 해주긴 하지만 한숨 쉬면서 두드려주고,,
약먹고 그냥 자라. 수면제 먹고 자라. 는말 뿐이지 진심으로 걱정하지는 않더라구요.
본인이 해줄 수 있는거 없는데 뭘 해주냐하더라구요. 남보다 못하게..
저는 아파하는데 제 앞에서 본인은 혼자 짜장면 시켜서 먹고..
그래도 아무말 안했어요..
제가 결국 남편에게 오빠는 지금 남보다 못하게 날 대하는데
오빠는 어떻게 하길 바라냐하니까
본인은 이제 노력할 마음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자기 하고 싶은대로, 혼자대로 살테니까
저보고 알아서하라면서 제가 지쳐서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두라고 하더라구요.
제가 그 말 듣고 울면서 서로 노력해야하지 않겠냐 예전처럼 같이 노력하자고 하니까
우는거 싫다고. 싫은 행동 하지말라면서. 우는 저보면 애 밖에 생각이 안난다하더라구요.
본인은 저번에 다 얘기했대요. 끝내자고.
서로 노력한 결과가 이렇다. 이렇게 서로 힘든데 왜 관계를 이어가려고 하냐면서..
앞으로 50년 이렇게 못산다고 하더라구요..
본인은 노력할 마음 없는데 노력하자 하는거면
본인은 아~주 조금 노력할테니까 저보고 노력 많이해~~~라고 하더라구요..
저보고 선택권 줄테니까 선택하라면서
"니가 노력 많이 하면서 살든지
아니면 그냥 그만하던지."
본인한테 많은거 바라지마라면서...
제가 울면서 같이 노력하자 했습니다..
그리고 한참 후 나서 제가 갑갑하다고 바람쐐러 가고 싶다고 해서
나가서 같이 밥먹고,, 남편이 어디가고싶냐해서 제가 가고싶은 곳 드라이브 시켜주더라구요..
사실 저도 노력해보자, 노력한다고는 했지만
남편의 끝내자는 말을 여러번 듣고 나니 저도 지쳤나봐요..
그 이후로 저도 마음이 예전같지 않아서 남편에게 어떠한 교류도 하지 않았습니다.
남편과 일상 연락 하지 않고, 집에선 서로 말도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희안한건,,
남편은 매일 저녁 마다 먼저 본인 퇴근 늦는다고 집에서 저녁 잘 챙겨먹으란 연락을 해요
(공교롭게도 남편이 프로젝트가 있는 시즌이라 이번주부터 한달 동안 야근을해요)
그리고는 서로 퇴근해서는 집에서 일절 얘기 한마디 안하고 같은 침대에서 잠드는데
새벽에 어느 순간 깨보면 남편이 저를 안고 손잡고 자고 있고..
제가 등돌리고 누워도 뒤에서 안아주고..
그 다음 날도 본인 야근한다고 저녁 잘 챙겨먹으라고 하고..
또 제가 힘내라고 하면 답장이 와서 또 잘 챙겨먹으라합니다..
또 새벽엔 자면서 먼저 저에게 팔로 안아주고.. 제가 뒤척이니 손 잡고 자고..
남편이 헤어지자해서 저도 마음이 지치던 찰라,, 혼란스럽습니다..ㅠㅠ
헤어지자 해놓고는 저녁 챙겨먹으란 연락은 매일하고,,
잠도 한침대에서 같이 자고,, 제 위에 팔 얹고 안고 자는 남편..
그렇다고 예전처럼 서로 일상 공유를 한다던가 말을 한다던가는 하지 않습니다.
다만 저도 말 대신에 남편 아침 간식을 챙겨놓습니다. (제 나름의 노력..)
제가 아침에 가져갈 두유랑 삶은 계란 포장해서 식탁에 놔두면
남편은 말은 없지만 가져가긴 하더라구요..
남편의 마음이 뭔지 저도 혼란스럽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떻게 하면 다시 예전처럼 돌아갈 수 있을까요..
남편과의 대화는 매일 이게 다입니다.
남편도 아직 마음은 있지만 노력하기엔 많이 지쳐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끝내고 싶은데 제가 붙잡아서 미안해서 그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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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도 요즘 저를 돌아보고나니
결혼하고 잦은 싸움으로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어서 제가 제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거같아요
결혼 전엔 밝고 낙천적이고 당당하고
혼자서도 뭐든 잘하는 사람이었는데 결혼하고는 너무 남편에게 의지했던거 같아요
결혼초 까지만해도 남편에게 저녁도 차려주려고 하고 제 관리도 잘했던거같은데..
제 자신에게도 미안하고 남편에게도 미안하더라구요..
남편도 당분간 한달 동안은 매일 밤 10시쯤 집에오니
남편이 없는 공백의 기회에 저를 가꿔보자 마음먹었습니다.
제일 먼저 그동안 방치했던 집안 청소를 깨끗이 싹 해보았어요
남편 빨래도 다 개어서 가져다놓아주고..
공황장애 약도 챙겨먹고 있고
저 혼자 밖에 나가서 러닝도 다시 시작하고 명상도 하고
남편을 위해서 아침에 먹을 두유와 계란을 식탁위에 챙겨놓기 시작하니 뿌듯하고
저도 아, 원래 내가 이런 사람이었지 하게 되더라구요.
지금은 남편과 대화가 사치 같아보입니다. 저도 남편에게 거절당할까 두려워서 말 걸지도 못하고..
서로 짧은 연애를 통해서 좋아서 결혼했는데 사소한걸로 많이 부딪혀도
안싸울땐 또 둘만의 시간 재밌게 보내고 여행도 자주다녔어요..
그렇게 싸우고 풀고 잘해보자 수백 수천번 반복 하면서 지내왔는데
제가 공황이오고 과호흡이 오고부터 남편이 많이 지쳐하는거 같았습니다..
남편과 지금은 거리두면서 저 자신을 위해서라도 달라져 보려고 합니다.
오심, 구토 등의 물리적 증상이 나올 정도면,
이미, 결혼 전 부터 있었던 거고요.
기분 나쁘게 생각치 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딱 한 번만 받아보세요.
사람이 열이 나면 해열제 먹지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 정신적인 문제를 금기시 하는데,
정신적인 질병도, 사실은 신경전달물질 이라는 실제 존재하는 화학분자의 불균형으로 오는거라서
정확한 진단에 따른 약을 쓰면
드라마틱하게 좋아져요.
그래 , 병원 한 번 가봐야지 하면 안 가게 되니까,
딱, 날짜 잡으세요.
내일 아침에 가보자, 라고 시간 정하세요.
본인은 본인 힘드니 힘들다 아니면 행동표현으로 표출하지만... 남편은 자신의 말 한두마디나 행동으로 그 증상이 악화될까
늘 노심초사 하고 불안해 하지요... 그래서 나중엔 그 옆 사람이 좀더 심한 우울증으로 갈수도 있고요...
남편에게... 추상적인 요구는 하지 마시고...
본인이 병원을 다니며 이런저런 노력을 할테니... 옆에서 지켜만 달라고 해보세요
옆에서 지켜보며 받혀주는것도 생각외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듭니다...
그 남편의 노력을 인정하고 이해해주시고... 같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리고 현재 남편의 정신이 많이 무너져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상대는 절대 바뀌지 않습니다.
내가 계속해서 바뀌면 상대는 조금 변화하니
이해할건 이해하고 포기할건 포기하고 꾸준히 사랑해주면
세월이 지난후 조금씩 돌아오더라구요.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합니다
겁나 귀찮게하는 스탈이구만
이 상황까지 오기전에 부부클리닉이던 뭐던 적극적으로 개선을 해보시지,
남자 입장에서 한번 포기한거 다시 끌고 가기가 쉽지않고, 그랬을때의 남자의 마음속에는 약간의 의기양양함
여자에겐 피해의식, 이런 부분이 또 쌓이면 그게 또 트러블이 되고, 악순환의 반복이 되지않을까 걱정
요즘은 상담하는곳이 잘 되어있어요
본인이 생각을하지마시고 그냥 객관적인 상담센터가서 님의 문제점을 객관화하게들어봐요
님편들어주는곳 가봐야 남편과의 사이가 더 안좋아집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이 하나하나 눈에 거슬리면 정말 끝인 겁니다.
두 분이 지금의 문제를 정말 해결하시고 싶다면 부부상담을 받아보세요.
솔직히 글 읽는데 숨이 막히네요;;; 괜히 읽었...ㅠ
과호흡 ??!!!!!??
여자가 더이상 여자처럼 굴지 않는 듯 !!!
지칠만 하겠네요.
여자가 감정이 들쑥날쑥하는거 아니여?
나 연애 하던 여자애가 막 웃다가 급 우울해 졌다가 감정이 훅훅 변해서
아 얘랑 더 만났다가는 내가 정신병 올것 같다 하고 헤어진적이 있어서
저 남편 말도 들어봐야함
제가 작성자 분의 성격에서 가스라이팅과 연관된 점을 이 짧은 글 하나로 판단하기엔 부족하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싸움이 항상 작성자분께서 사소한 내용으로 시작을 하시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렇게 시작은 본인이 해놓고 과호흡(hyperventilating 맞나요) 하면서 심리적으로 그걸 감당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러 결국은 태클은 당하는 쪽(남편)에서 수습 해줘야 하는 그런 무의미하고 심리 소모적인 싸움에 많이 지쳐하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 문까지 확 열어서 비인격적으로 화 낼 때는 언제고, 남편 쪽에서 헤어지자 강경하게 나오니 울면서 매달리기까지... 오노.. 그런 급격한 롤러코스터 성격을 감당을 못 하는겁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어 그 심정이 뭔지는 대충 이해는 합니다. 당시 제 심정은, 결국 정에 못 이겨 매달릴거고, 결국 내가 한번 확 같이 성질 내면 본인이 감당하지도 못할 정도로 강하지도 않으면서 왜 싸움을 걸 땐 그렇게 강한 척을 하나.. 이거였거든요. 제가 보기엔 일단 싸움을 거는 방식과 사유에 큰 본인개조가 있지 않은 이상 관계 지속이 어려워 보입니다. 유아인 대사 중 이런 말이 있죠. 문제는 문제를 삼는 쪽에서 문제를 일으킨다고. 잘못도 인정을 해야 잘못이 되는 겁니다. 잘못인 줄 모르고 있던 사람 입장에서 충분한 대화 없이 태클부터 들어오는 것은 갑자기 좋던 내 기분에 번개 들이치는 것이에요. 좋은 사람 관계는 서로를 더 낫게 만드는 관계인데, 좋던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이면 나까지 끌어내리는 그런 관계거든요?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 여자를 만나기 전의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지금의 나와 대조됨을 깨달을 때 결심합니다. 이별하기로.
남편 성격이 굉장히 단호해서 회복 가능성이 커 보이지 않지만, 제 생각에는 오히려 그걸 역이용해서 본인 문제점을 정확히 파악하고 문자 그대로, 말 그대로 실제로 내뱉어서 인정 및 개선하겠다 어필을 하면 또 그런 남자 성격이 잘 알아듣거든요. 그걸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 없이 알아서 다시 화해무드 생기고 그런 남편 성격이 아니셔요
결혼은 너가 내뜻대로 해라! 가 절대 아닙니다.
너를 인정하고, 다름을 인정하며 존중하는것입니다.
남편은 엄마걑은 부인을 원하고
부인은 아빠같은 남편을 원합니다
내가 뭔짓을 해도 화는 나지만 이해하고 한발물러서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남편과 부인에게서 찾으려하면 안됩니다
인생의 사춘기는 부모님이 양보 했을겁니다
결혼생활의 사춘기도 옵니다
세상에서 최고로 사랑하는 두분이 만났기에
서로 양보 이해 배려하고 왜 우리가 부부가 되고
앞으로 어떻게 살아 갈것인지
대화 많이 하세요
드시면 화가 안나고 우울한것도 사라짐
그리고 사랑하기로 결심하세요. 그러면 배우자가 이뻐보인답니다.
서로다름은 인정 못하겠고 대접은 받고싶고,
무시는 당하기 싫고, 남편분은 할만큼 하는 멋진 사람 이네요.
본인이 기복 심한사람과 살아보세요 살만한가..
여기까지와서그러냐
남편이 싸우면 우는거에 질린듯 합니다.
한침대서 잔다는게 아직은 희망이 있는거에요
그래도 각방안쓰고 자는걸 안아주고
손잡아준다는건 남편이 님 많이 사랑하는듯
사소한 질문을 아예 하지 말아봐요
남편의 공간과 시간을 건들지 말아봐요.
남편은 꼬치꼬치 하나하나 캐묻는걸로
받아들이시는듯.
남편 놔주세요
우리는 단지 행복할려고 사는거지 이것 저것 따지고 내 마음대로 움직이게 하려고 사는게 아닙니다
자 다 내려놓고 단순하게 결혼생활 합시다
공황장애 무섭고 무섭고 외로운병입니다
힘내세요
비만과 통풍
정답은 없어요. 왜? 서로간에 답이 틀린게 아니라 다르니까요. 몇 십년을 같이 산 부모 자식간에도 한번씩 어문 다리를 긁는데 이제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사람들이 부부니까!! 당연히 일심동체!!??라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서로서로 오해를 만드는 씨앗이예요. 갑자기 바뀔 필요 없어요. 그때 그때 나의 마음을 상대가 오해하지 않게 정!확!한! 말로 표현을 하세요. 나도 상대방도 우리는 독심술을 배운 적이 없어요. 아.. 남성, 여성 누구의 잘잘못이 따지는 게 아니라, 서로서로 상대방이 알 수 있게 표현을 하자는 겁니다^^;
본인 아프면 짜장면 먹음 안됩니까.나말고 가족이라도 밥 잘먹는거 싫으신가보네요.가족까지 나때문에 아프면 그땐 만족하시려나요?
그리고 자기 무시하냐고 하는데,자기가 원하는
대답 나올때까지 남자 천불나게 하실듯.안봐도
비디오 입니다.그러니 남자는 더이상 말이어봐야 결국 똑같이 또 자신이 사과 하는거도 지치는거죠.
모든 자신이 처한 불편함(작은것 조차 모두 불만)마다 남편에게 짜증 부리고 있군요.
남편분은 그때그때 내키는데로 해줘야 하는 해결사가 아닙니다. 뭐만 있음 맨날 우시는거 같은데,더이상 부모님께 떼쓰던데로 하심 안됩니다. 남편은 아빠가 아닙니다. 인생의 동반자이지.
내가 남편이라면.. 진짜 자신없네요. 남자분 이해가 갑니다.
그리고 약 처방 해드리자면.에너지 발산좀 할수 있는곳 많이 다니시길. 마음을 어지럽히는 어두운 에너지를 많이 누구러 트려야 하실거 같습니다.<산에 많이 다니시길 좋은 공기와 마음까지 훤해지는 경치,그리고 체력이 붙으면 공황장애 사라짐.>
삶은 평생 자기자신과의 싸움인걸 잊지 마시길.
힘들지 않습니다. 마트에서 쌀사도 집까지 힘들지 않습니다. 필승
그냥 그렇다구요
하나의 공간에서, 한 곳을 바라보며 살아 가려면,
한순간에 합이 맞을까요?
둘다 양보하면 0%
둘중 하나만 양보하면 50%
둘다 양보 안하면 100% 트러블이 생길수 밖에...
저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해서, 뒤지게 싸워봤고,
지금도 가끔은 빠직! 하지만,
이젠 서로 타이밍을 알기에, 서로 한템포 쉬어갑니다.
둘다 양보못하고, 자존심 싸움할거면,
일찌감치 갈라서는것도 나쁘진 않다고 봅니다.
글쓴분도 평소 본인성격이 어떤지 곰곰히 한번 생각해보세요.
하다못해 상대의 강정까지 시간내 풀어지기를 원하는듯 합니다.
내가 지금 풀자했으니 상대도 지금 화풀고 웃으며 화해해야하는 거죠.
이미 본이 강정 통제력을 잃은듯 합니다.
투표하시고 꼭 정신건강센터 찾으시길 바랍니다.
공항?구토?과호흡?
건강을..먼저..
수신제가....먼저임
왜 같이 노력을 해요?
각자 노력을 하는거에요
같이 왜 하나요
왜 나의 노력이 상대에게 닿길 바라고
상대도 나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라나요
사랑 관심 노력 희생
이런 고상한 표현들은 상호교류가 아니에요
일방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거지
곱게 자라셨던지
제 멋대로 사셨던지
본인보다 강한 사람이
삶에 없으셨던 것 같습니다.
뭔가를 주면서, 아니면 내 상황이 이럴때 등등 상황에따라 바라는게 많아보임.
내가 여기까지왓느니 너도 여기까지와라. 뭐 이런거
이런성격은 연애초기나 신혼초기까지는 갠찮을수있는데. 이게 지속되면 옆에사람 귀찮고 지치고 피곤하게 하는거
애생기면 복잡해집니다.
애도 없는데 빨리 헤어지세요.
다른분들은 노력하라고 하시는데...
결혼 1년만에 서로에게 지치면 답이 없어요.
그냥 헤어지고 편하게 사시길...
시간이 늦쳐질수록 병원가도 고치는데 더욱 오래걸리고 더욱힘들어 집니다
빠른 치료가 답입니다
남편분 입장도 들어봐야 할 듯.
남자가 바람난 것도 아닌데 지친다 그만하자 할 정도면 글보다 최소 몇 배는 더 심할듯
정작 본인은 자기 자신을 잘 모른다.
물론 상대방도 잘못된 계산으로 나를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정 그렇게 바꾸고 싶으면, 말로 강요하지 말고 자기 행동에서 배려와 사랑으로 남자를 움직이게 해야지.
그리고 “지금 남자가 원하는 반응이 뭘까?” 한 번쯤 생각하고 행동해야 되는데,
피해의식에 빠져서 사소한 원인 하나에 결과만 크게 부풀려서 "남자가 나쁘다"고 몰고 가는 느낌이지.
솔직히 말해서 여자의 급이 엄청 높아서, 외모만 봐도 다 풀리는 수준이 아니라면
진짜 피곤한 스타일임.
“같이 노력하자”는 말도 솔직히 웃김.“내가 더 노력할게”라고 하면 남자도 좀 마음 열고 “그래, 나도 좀 신경 써야겠다” 생각할 수 있거든?
근데 그 와중에도 끝까지 “같이 노력하자~” ㅋㅋ
진짜 한 번을 안 져. 안 지는게 목표인듯 ㅋㅋㅋ
겉으로 드러나는 현상만 집중하면 너 왜 그러냐, 내가 싫으냐는 그런 반응만 하게 됩니다.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합니다. 채워지지 못한 욕구는 외부(직장)에서 오기도 하지만 대부분 내부(가정)에서 발생하고 있죠.
부인께서 부지불식간에 하는 말과 행동에서 남편의 욕구를 채워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 욕구는 각자 기질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질을 이해하지 못하면 그 욕구를 채워줄 수 없습니다.
결혼 전에는 그 욕구가 채워지기 수월했지만 결혼 후엔 그 욕구 채움의 공급이 끊어진다면 둘 중 하나는 마치 상실의 바다를 지나는 느낌이겠네요.
서로 채워주고 나눠줘야 서로 잘 살아가게 됩니다. 다만 이런 기질의 욕구를 이해하지 못하면 나는 채우는데 너는 빼앗기는 그런 원리가 반복됩니다. 그렇게 악순환만 계속되다가 완전 소진되면 이혼하게 되지요. 서로 윈윈하는 방법, 내가 채우면 다음엔 너게 채우고 서로 양보하는 방법을 배우셔야 합니다. 제가 기질 상담으로 이런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 필요하시면 메시지로 연락주세요. 나를찾는기질연구소입니다.
모든 사소한 부부싸움은 대부분 잔소리에서 시작됩니다
잔소리는 상대를 내가하는 패턴과 생활방식으로 하게 만들려고 하는거죠
남편분은 지금 지쳐서 포기상태 정까지 떨어진 상태로 보여요
남편분이 저와 비슷한 성격이라면 대화는 하되 잔소리 하지 마시고
하고싶은거 하게 먹고싶은거 먹게 그냥 놔두세요
식탁에 먹을거 놓을때 포스트잇에 하고싶은말이나 응원멘트 써놓으면
좋은 효과 있을겁니다 참견없이 본인시간 갖게만 해줘도
이혼얘기는 안나올거에요 남편도 퇴근 후에는 쉬어야합니다
지자체마다 부부클리닉 상담 지원하는것도 있으니까 우선 알아보시고 없다면 상담,치료 가능한 클리닉 찾아서
꼭 같이 상담,치료 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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