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직장 후배와 소주 두병씩 마시고 걷다 심심풀이로 영점 쏴봤습니다. 비비탄총인데 총 무게와 반동이 진짜 총 같더라구요 간만에 광대 아픈기분을 느꼈습니다 ㅋ
20발 쏴봤는데 둘다 나름 잘쐈습니다. (전역 18년차)
군기강이 약해짐에 저 또한 예비역으로 매우 아쉽네요
입수보행, 전투모 미착, 휴대폰사용(통화, 카톡), 고무링 미착용,
상의 단추 불량, 도보흡연, 우천시 우산 착용( 이건 시간이 지나서 모르겠으나 제 군생활때 군인은 우산 못쓰고 우비 착용으로 알고 있네요) 사소한것 하나하나 불편해서 짜증났는데 그런 사소한것도 지키는게 군인이었나 .. 꼰대처럼 생각되네요.
군인은 군인다운게 가장 멋있는 것 같은데..
누구나 다녀온 군대기에 군부심이 크지 않지만 적어도 전쟁나면
총기 한자루 갖고 내 가족 지키겠다는 의지는 아직도 여전하네요 ㅎ 우리 장병들도 기왕 징집된거 꼭 자부심 갖는 생활했으면 하네요.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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