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해병이 급류에 휩쓸렸단 기사보고 계속 마음이 무겁네요.
발견은 했다고 하는데 제발 무사하길 빌어봅니다.
책임과 권한 있는 높은 자리것들은 해외순방갔다 와서 질책하고 호통이나 쳐대고 또 어떤 인간은 직원들은 비상대기 시켜두고 주말에 골프친걸 아주 당연시하고 있고.
장례식장 가서 의전 따지고 사고현장에서 인터뷰하느라 현장 방해하고 인터뷰하고 박수치고 재해현장가서 둘러보고 사진만 찍고 가고.
무능한 행정으로 인해 사고 당한 사람들끼리 서로 살려내고 살리려다가 죽고 또 군복무중인 누군가의 소중한 아들들만 고생시키고 다치게 만들어 버리네요.
썩어도 단단히 썩어있는 우리나라의 단면이 아닌가 싶네요.
후배해병 제발 제발 무사하길 바랍니다. 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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