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 부터 얘기하면 재밌는 영화는 아님
내 기준으론 불쾌하고 화가 많이 나는 영화임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하고 연출도 훌륭한 잘 만들어진 영화인건 분명함...
초반부 빌드업 구간은 약간 늘어지는 감이 없지 않지만 12/12당일부터는 몰입도가 올라가며 각종 빌런들의 등장으로 빡침이 절정에 달하는데
반란 성공후 반란 가담자들의 후일담이 자막으로 올라 가는데 한눈에 다 담지 못할정도로 수많은 정부 요직을 해쳐먹고 심지어 국회의원까지 몇 번을 해먹었다는 걸 멍하게 쳐다보다 정신차리고 밖으로 나옴
어느정도 알고 있었던 사건이였음에도 디테일과 후일담을 알게 되니 빡치지만 무기력해 지는 모순적인 상태가 며칠간 지속됨
재밌다고 말할수 있는 영화는 아니지만 보지 않은 사람들에겐 꼭 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은 영화임..
반란군이 만든 정당의 후예들이 아직도 살아남아 정치를 하고 있고 압도적인 지지를 받는 지역이 있으며 지금도 사리사욕을 채우며 나라를 망치고 있다는 사실을 젊은 사람들이 꼭 알아야 됨
더 기막힌건 군을 검찰로 바꾸면 현재의 상황과 크게 다르지 않음
영상이는 드러나 하나회를 조진 거고
드러나지 않은 하나회는 조지지 못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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