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로나 데미지로 잘다니던 직장 퇴사당하고
11톤 운전하고있는 마흔가장입니다
속상해서 하소연 넋두리 합니다
급하게 끼어드는 봉고차향해 크락션 눌렀더니
갓길로세우라해서 내렸더만 대뜸 욕하면서 오만가지 성질을 부리더군요
좀 욕하지마시고 침착하셔라 당신이 이래서 크락션누른거다라고 좋게설명해도 봉고차아저씨는 개새소새 찾으며 잡아먹으려 합니다 그러면서 한다는말이 젊은새끼가 그지랄이니 그나이에 화물차나하지 병신들아
이러고선 지갈길가더군요
여기서 전 당연히 상대방에게 화가나야하는데
화물차 운전하고 있는 제 자신에게 화가나고 후회가 밀려드는겁니다
안그래도 운전직 욕먹는판국에 조심해서 운전하고 끼어드는차있으면 사고나기싫어 너먼저가라고 양보해주면서 하는데도
이런소리들으니 제자신이 무너집니다
그냥평범하게 월급쟁이 하면서 살고싶다는생각이 간절한 날이네요..
흥분하지 마시고
경찰에 신고하세요.
당한 고통의 일부는 돌려줘야죠
말씀감사합니다
트럭모시는분들 제발 교통법규좀 잘 지켜줫으면합니다
상대방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죠
조심운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나이 먹으면 으르신처럼 될까봐 참 걱정이네예.
근데, 자식 새끼들은 뭐하길래 으르신이 봉고차 끌고 이 지랄을 하시는 건지,
자식들이 참 불효자 새끼들이네예...라고,
기억하고 계시다가, 다음에 또 이런 상황이 오면 한 마디 해주세예.
이번건은 잊혀지질않을듯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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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고차 모는게 자랑이다
그 나이 묵도록 이런 트럭 준비도 못한 개 지 씹네
*안전운전 하시고 힘내세요
얼마전에 담배 한대 피려고 차에서 내리다가 호주머니에 있던 돈(약 20만원) 다흘렀습니다
큰 트럭이 그좁은 도로에 정차해서 다 줏어주더라고요^^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
고맙다고 3번이나 감사인사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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