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도 있고 어깨도 아작나서 운동 쉰지도
한참인데 한라산을 우습게보고 덤볐다가
실패했습니다.
오전7시 조금 넘어서 관음사 코스로 오르며
첫 화장실이 있는 3km를 오버페이스하고
급 체력 고갈로 내려 왔습니다.
내려오다가 만난 해병들과 아주머니들에게
물과 소세지등을 다 나눠주고 차에서 한시간
잠들었다가 입구 건너편에 있는 휴게소에서
국수를 한그릇 먹고 무슨맘인지 다시 올라
가야겠다고 생각해서 김밥이랑 물3병 사탕을
구매하여 올라갑니다.
이미 왕복 6km를 다녀 온 후라서 체력은 금방
고갈 되었지만 갈 수 있는 만큼만 가기로 정하고
올라갔어요
젊어서 무리한 운동으로 양쪽 허벅지 햄스트링
부상때 잘 치료하지 못해서 오는 통증과
7년전 급성으로 왔던 길랭바레신드롬도
몸이 쉬 지침에 한몫을 하네요
정상을 2.7km 남겨둔 대피소에 도착 했을땐
이미 오후 2시라서 입산통제 였습니다.
3일뒤 조금 더 완만한 코스로 다시 도전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 아주 오래 전 12사단 전차중대 출신 제주도에 오다..
간신히 성공한적 있슴.11시전 도착
멍청하게 배낭에다가
잔뜩 집어넣고 올라감.
지금은 예약해야 된다더군요
저는 6년전에 갔을 때, 8시 30분출발 -> 11시15분 백록담도착
12시에 내려와서 16시에 숙소가서 놀았는데....
까마귀가 얼마나 댐비는지
관음사 코스가 많이 어렵다하더군요.
천천히 구경하며, 사진찍고 11시간 소요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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