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 바둑의 국보급 스타인 이창호 9단한테 입대영장이 날아듬.
2. 그의 사생팬을 자처하는 국회의원 100여명이 여야를 가리지 않고 병역혜택을 줘야한다고 일심단결하여 병역법까지 바꿔가며 결국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됨.
3. 구타와 얼차려가 만연했던 1996년에 훈련소 입대.
4. 연대장 이하 간부는 일절 노터치에다 이창호 9단이 군화끈 묶는걸 어려워해서 점호나 집합 때 지각 하자 조교들이 직접 똑딱이를 단 수제 군화를 만들어줌.
5. 단 4주동안의 짧은 기초군사훈련이었지만 군장성들이 이창호랑 바둑한번 둬보겠다고 훈련소로 몰려듬.
6. 심지어 원스타, 투스타들은 짬빱에서 밀려 옆에서 바둑두는거 구경이나 하고 군단장급 이상 쓰리스타들만 바둑 둬볼 수 있었다는 후문.
요즘에도 훈련병이 저런 자세로 경례하는건 나올 수가 없는 자세인디,,
서슬퍼런 96년도 훈련소서 저런 사진이,,,
경례 자세만 봐도 을매나 편하게 훈련소 생활 했는지 알긋네예,,,ㅋㅋ
제대하고 구력이 어마어마하게 좋아집니다.
군생활을 편하게 한 게 아니라 두시간만에 사진만 찍고 소집해제된 전무후무한 인물.
심지어 석사특례라는 제도 자체를 이 윤씨를 위해 만들었다.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