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모친상 조용히 치른 이영자
"엄마가 5월에 돌아가셨다. 오랫동안 아팠다. 10년 가까이 병원에 계셨다. 가족장으로 했다"
이영자의 모친상은 절친한 송은이조차 몰랐던 이야기였다.
이영자는 놀라는 패널들에 "아버지 땐 서울에서 했다. 너무 정신없게 아버지를 보내드렸다. 많은 사람들이 오니 아버지를 기리기보다 손님맞이에 정신 없고, 손님들에게도 미안하더라.
어머니 돌아가시면 가족장으로 했으면 하는 게 가족들 의견이었다. 나로 관여한 사람이 아닌 엄마에 관여한 사람만 오길 바랐다. 엄마를 잘 보내는 날이니 그날은 엄마가 주인공이잖나"라고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은 이유를 설명했다.
멋진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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