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여름이 너무 더워 미루다가 늦게나마 휴가를 떠나봅니다..
이번여행은 중부내륙을 갈려고 코스를 짜봤습니다.
첫번째 날은 청남대 입니다.
대통령들이 휴가용으로 썻던곳인데 전두환이 만들고
노무현대통령시절 충북에 이양하면서 일반인에게
개방이 되었죠.
10시쯤 출발했더니 가는데 두시간 반걸렸네요...
배고픕니다. 와이프 속을 채워놔야 제가 편합니다.
호박국수 약초밥상 등등 고민 많이 했지만
청주니까 짜글이..
살짝 매운듯? 하면서 둘이 먹기엔 적당한 양이었습니다.
반찬셀프에 가격 만원. 공기밥은 별도입니다.
둘이 먹으면 22000원 인거죠.참고하시고요
청남대는 청주 문의면 톨게이트에서도 꽤 멉니다.
작년에도 가보려고 시도 했었는데 일요일에 입구까지 세시간반
걸린다고 해서 밥만먹고 왔네요.
청남대 가는길입니다 약 10키로 가까이 풀숲이 우거진 길을
가게 됩니다. 드라이브 코스로 좋아요.
청남대 관람 안내도.
평일은 한가합니다. 주말은 미리 예약해야 편할거 같네요
요금은 6천원!
청남대 기념관부터 훑어 봅니다.
멋있지 않습니까?
톨탑끼고 나라사랑길로 가다보면 대통령기념관쪽으로
가보는 길입니다. 가다보면메타세콰이어와 음악 분수가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
지금까지의 기록들이 있긴한데 업뎃은 덜됐더라고요
여기엔 대통령들의 사진을 유화로 만든것들이 있더라고요.
작가님께서 한복 그리신것도 관람하고요
지하1층에 체험 살짝 할수 있는것도 있습니다.
관람 다하고 양어장 건너 오각정 길을 걷습니다.
바람 잘불고 걷기 좋고 쪼금 더웠지만 괜찮더라고요.
걷다보면 만나게 되는대통령 별장본관입니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들어가셔야 되고요.시원합니다.
안에 내부는 고풍스럽다해야되나..
이런 느낌입니다..40년 전부터 있었으니까..
그런 느낌일수도..
봉황인줄 알았는데..공작..꽤 멋있습니다.
한바퀴돌고 나오면서 사진.
저희는 반도 안봤는데 3시간걸렸습니다.
제대로 돌려면 5시간 잡으셔야 할듯.
금산 추부면으로 이동~~ 거리가 꽤 되네요
열심히 걸었으니 밥먹어야겠죠
14000걸음 걸었더라고요..
무리했으니 고기를..
가격 괜찮죠?
반찬들도 괜찮고 손님이 우리밖에 없어서 전세낸듯 먹었습니다.
고기먹는데 술이 없음 안되죠
충청도 왔으니 린을 마셔봅니다.
고기집 정보
7시 반인데 무지 어둡습니다..
좀 더 걸으면 가로등도 없어요..
차지나가는거 조심하며 편의점 들렸다가 숙소 도착.
마무리로 하이볼이랑 과자 맥주마시면서 턴을 넘겨봅니다.
소소한 추억 쌓는 여행 되세요~
산길로 가다보면
숭어 양식장 큰곳 있죠.
콩가루에 비벼서 소주 일병.
운전은 아내가.
자다보면 입술에 파리 붙어있슴
민물회를 안좋아해서 아쉽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예.
별장안엔 경비대가 외곽 지역은 증평의 13공수가 경비를 담당했죠
눈 한번오면 버스도 안 다니고 단기 사병으로 출퇴근 하던때
산속 도로따라 몆시간 문의까지 걸어 내려와 청주까지 버스로 왔다갔다한 추억이 있네요
대통령 온다면 공수부대원들 고생하는거 보면 ㅎㅎ 그걸 알까 높으신 분들
가보고 싶은 마음과... 현 정권 때문에,..,대통령이란 단어만 들어도 짜증이나서...
가시 싫은 마음도 들고... 그래도 좋으시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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