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회사 영업부장 시절입니다.
저희 관할은 미국입니다.
씨애틀, 샌프란시스코 그리고 L.A에 터미날이 있는데
상하이에서 출발해서 부산과 고베를 거쳐 직항입니다.
6,000~8,000TEU 컨테이너선이 그곳에 도착하는건 수요일입니다.
서울에서 현지 도착과 하역 체크하는 직원이 있었는데
이 친구는 그날만큼은 새벽 4시반까지 출근해야 합니다.
그런데 번번히 지각하고 결근을 합니다.
그래서 고민 끝에 본부장과 상의하여 L.A 주재원으로 보내버렸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이친구 고의성이 다분히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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