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끌어서 죄송합니다... ^^;
유시민 작가님 나왔을 때만 찾아봤던 매불쇼인데 문득 김갑수 아재 보고파서 찾아갔다가 눈에 확 띄는 제목이라 안볼 수 없었던 아래 영상에서...
놀라우면서도 익숙한 분노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는 '수상한' 멘트를 '발견'해서 그 의미심장함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배경설명 후딱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2019년 7월, 검찰총장 임명장 수여식에는 수석급 인사 다섯 명이 참관했다.
# 저런 자리는 의례적인 인삿말만 서로 짧게 주고받는 것이 자연스러운 자리다.
# 그런데 그 년은 말이 많았을 뿐만 아니라 그 내용도 매우 당돌했다.
# 문통 과거 국회의원 시절 '점핑 위드 러브' 행사에서 문통이 위를 보며 점프하는 것을 보고 대통령 될 줄 알았단다.
# 글로벌 규모였던 저 행사에서 딱 두 명만 그렇게 했는데 다른 한 사람이 바로 오바마였다면서...
위 내용에 이어서 게스트 기자님이 그와 관련된 후일담을 말하는데 방송에선 가볍게 지나가고 말지만 저는 거기에서 의미심장함을 포착했습니다.
저 자리에 있었던 수석급 인사 다섯을 21년도에 취재하는 과정애서 한 명이 이런 말을 했답니다. 자기는 당시에 거니의 행태를 보면서 '만약 윤석열이가 대통령이 되면 권력순위는 김거니, 윤석열, 한동훈 순이겠다.'라고 생각했'었'다.
이제부터 제가 왜 저 말을 의미심장하다 생각하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검찰총장이 퇴임 후 정치인 된 경우도 없던 상황에서 '만약 윤석열이가 대통령이 되면...'이라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너~무 터무니없다.
1-1. 당시의 기억을 떠올리며 윤석열이가 대권행보중이던 21년 시점에서의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 당시에 그렇게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2. 만약 저것이 흔히 하는 말로 '저것도 덩치는 크지만 마누라한테 꽉 잡혀 사는 놈이구나'라는 뜻으로 한 농담이라면 한동훈이를 같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
2-1. 그럴 것 같으면 그냥, '필시 저 년이 뒤에서 상왕짓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었다.'라고 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따라서 제 생각에는 그 이름모를 수석놈은...
1. 윤석열이가 나중에 저짝당 대통령 후보가 될 것을 알고 있었고,
2. 어쩌면 이쪽당 낙엽이 상대로 이길 수 있다라고 기대했던 것 같은 바.
3. 아마도 낙엽파 안에서 수박탈 쓰고 저짝당 밀정질 한 2중간첩이었을 수 있다.
4. 근데... 뭐, 어쩌면 수박들 자체가 원래부터 다 그런 밀정놈들이었을 수도 있구요...
5. 소설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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