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날 귀향하지 않아서 시청 앞이나 을지로가 텅 비어서 놀란적이 있씁니다.
살인적인 폭염으로 많은 인명 피해를 냈는 데, 살아있다는 것 만으로도 행복해야 할 것입니다.
해수온도가 높아져서 폐사하는 양식장 어패류, 그리고 가축 사육장등은 재앙 그 자체입니다. 관리 측면에서 해외에서 수입하면 그만일 수 있으나 우리 먹거리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음력 팔월에 강력한 무더위는 아무래도 지축 기울기가 변한 것인지, 공전 주기가 변한 것인지 단순시 고기압과 저기압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4계절이 뚜렸한 한반도에서 이제는 기후 변화가 일상적입니다. 온실 가스 감축을 해도 산불이나 화재가 나면 무위로 그치기 쉽고...
쉽지 않는 세월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현존 인류는 수명을 다해서 세상을 떠나면 그만이지만 미래 인류는 큰 고통에 직면하게 될 것입니다. 요즘 재난 영화 중심으로 찾아서 시청하고 있는 데,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명절날 형제 가족 간에 모여서 단합 보다는 서로 싸우거나 명절 증후군으로 이혼하네 마네 하는 현상이 없었으면 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금의 한가위는 수 많은 세균과 바이러스가 인류를 위협 중인 데, 어려움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가 승자입니다. 항상 다양한 인생 게임에서는 승자보다는 살아 남는 자가 더 중요합니다.
귀성 길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교통 사고로 다치게 되면, 골든 타임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공의 파업 이전에도 그렇습니다. 로또 복권처럼 TPO에 맞게 명의나 전문의를 만나는 것은 환자의 생명을 구할 뿐만 아니라 행운입니다.
우리 나라는 법대 출신이나 아님 고시 출신들이 이끌어 갑니다. 이런 리더들이 있는 데도 불구하고 더 낳은 세계를 구현하지 못하는 점은 기이하고 미스테리합니다.
세상에 빛이 되는 의료인들이 있습니다. 일반화 오류로 모든 의사를 경멸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군인과 의사는 명예를 소중한 직업군인 데,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실천하는 의료인들에게는 고마움과 그들의 행복을 기원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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