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일반적인 성혼선언문서 입니다.
일생동안 동고동락을 검은머리 파뿌리가 될때까지 함께한다는내용이죠.
일반적으로 남녀간의 결합은 서로간의 동등한 계약관계입니다.
언제든지 양자간의 이해관계가 충돌한다면 그 계약은 무효로 할 수 있죠.
오늘날 부부간의 많은 문제가 결혼에 대한 잘못된 관념을 갖고 있는것에서부터
비롯된다고 보여집니다.
결혼하면 상대방을 마치 자기의 소유물인 것 처럼 생각하는게 부부간의 비극의
시작입니다.
이러한 인식은 이혼 후에도 갖고 있어 많은 비극적인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부모와 자식간의 관계는 끊을래라 끊을수 없는 관계로 천륜이라고 하죠.
그러나 부부간의 만남은 인연이라는 단어를 사용합니다.
인연은 길가다가 옷깃을 스쳐도 인연입니다.
옷깃을 스친 인연으로 부부가 되도 하죠.
남녀간의 사랑은 상대방을 위한 사랑이 아니고 자신을 위한 사랑이죠
상대가 나를 평생 행복하게 해 줄거 같았서 인생 끝날때까지 함께하겠다고 했지만
나를 불행하게 한다면 바로 이혼이죠.
이게 남녀간의 사랑입니다.
자식이 부모를 배신하더라도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죠.
이게 진정한 사랑입니다.
다만 사랑과 신뢰로 부부관계를 맺었다고 스스로 말들하고 있기때문에
헤어질때도 서로에 대한 예의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부부간 자녀가 있다면 헤어질때는 더욱 상대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자녀들의
마음의 상처를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젠 이혼이 창피하거나 숨길일도 아닙니다.
부부간이라도 서로가 용인할 수준을 넘는 일이 발생한다면
언제든 갈라설 수 있어야합니다.
특히 여성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결혼했다고 남편이 평생 나를 보호해 주겠지 하는 안이함에 빠졌다가
덜컥 이혼의 충격에 빠져 평생 돌이킬수 없는 파멸의 길로 들어서는 경우가 종종있는데
이젠 이혼도 언제든 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 생각하고
독립적인 생활을 하는데 차질 없도록 평소 생활습관을 유지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새 보배에 배우자의 외도로 상처입은 글들이 여럿 올라와서 생각해 봅니다.
부부관계는 언제든지 당사자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 관계가 깨질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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