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초딩이 두발자건거 갈키고.
쫌 실력 늘어 자전거 새로 사주고.
아이껀 엄마에게.
바구니 안달아주면 안탈꺼라 해서 어제 직접 달아 줬습니다.ㅋ
아이 자전거 사줄때 내꺼도 사고 싶었는데 까임.
난 대학교때 타던 자전거 20년째 타는 중인데...ㅠㅠ
암튼.
우리집은 자전거 탈때 철칙 두가지.
1.헬멧 착용.
2.횡단보도 및 위험한 곳에서는 내려서 밀고 가기.
칼퇴 후 외식 하러 자전거 각각 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참고로 요즘 번화가(?) 외식 나갈때 자전거 타고 가는거 맛들렸어요.
주차스트레스 없고.
식사 후 집에 오며 칼로리 소모 한다는 자기합리화.ㅎ
배고파서 손이 떨리는 느낌과 함께 출발.
자전거를 갖고 횡단보도를 갈때는
아빠, 아들, 엄마...
이렇게 아이 보호 하는 위치 잡고 건너는데요.
머플러 시끄러운 배달 스쿠터가 횡단보도 신호 째고 돌진.
뭐 아주 빠른 속도는 아니지만 멈출 속도는 결코 아닌.
근데 웃긴게 핸폰 화면 만지작 거리며 운전 하네요.
콜 따려고 스맛본 만지는듯 한데.
그대로 나두면 저희랑 충돌각.
일단 너무 급해서 야~!!!!! 했더니
지도 허겁지겁 놀래서 앞을 보며 서더군요.
횡단보도 한가운데.
가족들 모두 놀랐지만 그냥 그러구 가려고했고죠.
사과는 커녕 째려 보네요.
그냥 갈 길 고고씽.
근데 한 5분?
갑자기 인도로 굉음 내며 우리쪽 돌진 해 오더니 왜 아까 반말 했냐고 시비를 거네요.
아들이 겁먹어선 싸우지 말라고 하구.
와이프도 그냥 가자고 해서 무시 하고 가는데
뒤에서 계속 뭐라뭐라 중얼 거리더니 가더군요.
저 그냥 부딛힐걸 그랬나봐요.ㅋㅋㅋ
운전 하면서 실수 할 수 있고
잘못도 할 수 있어요.
근데 미안한건 미안한줄 알고 좀 상황 파악좀 하구.
그게 어려울까요?
우리나라에 배달 오토바이가 우후죽순 이고 너무 포화상태가 아닌가 생각 듭니다.
글구 배달 오토바이에 배기튜닝은 왜 하는걸까요?ㅎㅎ
암튼 안전운전 하시고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초딩들도 아는 신호를 모릅니다
다리 찌릿찌릿.
횡단보도에 자전거가 아니라 아이들이 건너고 있었으면 어쩔뻔.
차라리 직접 가서 찾아갖고 오징
큰 의미 없더라도 교육 자주 시키고 좀 그래야 할듯.
언젠가 큰 사고 저지를듯 해요.
귓구녕에 ㅈ박아서 못알아 들어 처먹어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