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보면서 안타까운게 있습니다.
방전될까봐 블랙박스 주차중 녹화 안돌리는거...
아파트 cctv만 믿고 주차중 녹화 안돌리는거요.
제가 마가 꼈는지 아파트에서 물피도주 하는거 1년에 1~2번 꼴로 목격해서 차주에게 알려주거나 새벽시간이면 경찰에 신고도 해줍니다.
그런데 그 차량들의 공통점이 블랙박스가 다 꺼져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차량 각도상 가해자 번호판이 안찍히는 곳에서 박은 경우였습니다.
가해자가 그걸 알고 물피도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웃긴건 지금까지 제가 차주 또는 경찰에게 신고해준 것들 모두 범인을 못잡았습니다.
(저는 멀리서 봐서 번호판은 못봤습니다. 제가 가까이서 봤으면 그 차량들이 도망은 안갔겠죠...)
가해자도 머리가 있다는 거죠. 주변 둘러보고 cctv가 안비추는 곳이거나 번호판이 잘 안보일 것 같은 곳, 또는 아파트 지상 주차장이면 야간이거나 비가 오거나 등등. 이럴 때는 일단 도망가고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블랙박스가 꺼져있는걸 보면 도망갑니다.
왜냐면 가해자가 잡혔을 때 몰랐다고 하면 본전, 안잡히면 장땡이라 생각하거든요.
그러니까 방전 2~3번 되면 배터리 교체한다 생각하고 블랙박스는 항상 돌리세요.
그리고 뭐.. 초저전력 주차녹화 이런것도 있는데 그건 하지 마시고요. 녹화 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제가 마가 꼈는지 다른 남들 차량 물피도주 목격 자주 해서 차주에게 알려주거나 경찰에 신고 자주 해준다고 적었는데
그 덕인지 어쩐지 제 차량 물피도주도 지금까지 모두 다 잘 잡았습니다.
남이 제 차량을 박는게 아예 없으면 더 좋지만 그래도 박은거라도 제가 잘 잡으니 천만다행이죠 뭐...
(남들꺼 잘 알려줘서 선행이라 생각하고 저는 잘 잡게 해주는건지 어쩐건지....)
보배드림에 여러 사례들 종합해보면 그렇습니다.
일단, 못잡는건 보통 블랙박스가 꺼져 있거나 블랙박스가 오래되어서 번호판이 잘 안보이거나 아니면 불법주차이거나 등등.
그런데 사실 여러 사례를 보면 야간 불법주차는 블박이 진짜 좋은거 아니면 번호판이 잘 안보이긴 하더군요.
며 칠 전에도 제 차량 물피도주를 잡았습니다.
주차하다가 4번이나 박더군요... 야간이라서 번호판이 안보일 뻔 했는데 천운으로 잡았습니다.
그러니 여러분들도 최소한, 주차 블박은 기본 상시녹화로 하시고 블박 너무 싼거는 하지 마시길...
갑자기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배터리용량 60 짜리를 80으로 바꾸고도,
2~3년 지나면 여름에도 배터리 나가기도 하고, 겨울에 방전되면 긴급출동 불러야 하는 짓이라서.
주차할 때 조심하고, cctv 봐가면서 주차하니.
그냥 맘 편하게 사람들 믿고 지낸 지 거의 10년 다 되어가지만... 피해 본 게 없는 1인으로서는 그런 마음을 가진 분들이 안타깝게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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