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 데리러 갔다가 시내 사이 좁은 골목으로 진행 중 반대편에서 차가 진입하고 있어서
엄청 천천히 후진하다가 뒷차 앞범퍼를 살짝 박았습니다.
옆에 연석이 가까워서 조심하다가 후방 카메라를 못 본 사이에 박았고
피해차주는 멀쩡히 걸어나와서 '차가 막혀서 멈춘 상태에서 핸드폰을 보는 잠깐 사이에 제가 박으셨다' 라고 말하시더라구요
통행을 위해 차를 옆으로 빼고 범퍼를 확인했으나 비가 온 상태여서 물기로 인해 손상이 없는 것으로 보여
보험 접수만 하고 번호 교환 후 갈길 가자 하셔서 그렇게 마무리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전화가 와서 앞 범퍼 다시 확인해보니 약간의 작은 스크레치가 있어 대물 처리할 것이고
추가로 대인 접수도 해달라고 요청이 와서 대인 접수를 진행해주었습니다.
다만, 스크레치 사진을 전달받아 봤는데 사소한 기스라 해도 피해차주 입장에서는 당연히 피해본 것이라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대인 접수까지 할 만한 충격이 없었을 것 같은데 대인 접수까지 해주는 것이 맞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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